[태그:] 포트나이트

Fortnite 관련 기사

  • 에픽게임즈·디즈니 협업 게임, ‘AI-first’ 제작 전환과 출시 연기 보도

    에픽게임즈·디즈니 협업 게임, ‘AI-first’ 제작 전환과 출시 연기 보도

    Disney와 Epic Games 로고 아래 여러 Disney 세계가 연결된 2024년 공식 협업 발표 이미지

    이미지 출처: Epic Games, 2024년 2월 7일 공식 협업 발표. 2024년 협업 구상을 소개한 자료이며 미공개 슈팅게임의 실제 화면이 아닙니다.

    Epic Games 팬 콘텐츠 정책 고지: Portions of the materials used are trademarks and/or copyrighted works of Epic Games, Inc. All rights reserved by Epic. This material is not official and is not endorsed by Epic.

    에픽게임즈(Epic Games)가 디즈니와 협업 중인 게임을 ‘AI-first’ 방식으로 개발하도록 내부에 지시했다고 VGC가 10월 12일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같은 날 PC Gamer도 블룸버그를 인용해 이 게임의 출시가 기한 없이 미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매체가 전한 내부 지시와 일정은 블룸버그 한 곳의 취재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보도로 전해진 일정 변화와 협업 배경

    VGC는 블룸버그를 인용해 이 게임이 마블과 스타워즈 캐릭터를 활용하는 슈팅게임이라고 전했습니다. PC Gamer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이 게임이 내부적으로 2027년 3월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지금은 기한을 정하지 않고 연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2027년 3월은 회사가 공개한 출시일이 아닌, 보도로 알려진 내부 목표입니다. 개발 진도와 관련해, 에픽게임즈가 필요한 인력을 과소평가한 점이 예상보다 진행이 더딘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고 VGC가 블룸버그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에픽게임즈와 디즈니는 2024년 2월 7일 《포트나이트》와 연결되는 게임·엔터테인먼트 유니버스를 함께 만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디즈니는 같은 날 발표에서 에픽게임즈 지분 취득을 위한 15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혔고, 발표에는 새 유니버스에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을 활용할 계획도 담겼습니다. 당시 에픽게임즈와 디즈니의 발표에는 이번 슈팅게임의 이름이나 출시일 같은 구체적인 제품 정보가 담기지 않았습니다.

    보도된 내부 지시, 코드와 아트까지 AI 워크플로로

    VGC가 전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개발진은 클로드(Claude)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 AI-first 제작 모델을 따르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이 모델에서 사람은 AI의 작업을 관리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VGC는 전했습니다.

    VGC는 블룸버그가 본 내부 메시지에 “손으로 쓴 코드는 더 이상 없다”는 지시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내부 메시지에는 게임 아트를 전체 AI 워크플로로 생성하라는 지시도 담겼다고 VGC는 전했습니다. 보도된 것은 제작 방식에 관한 지시이며, 완성된 게임의 코드와 아트가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이 지시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VGC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일부 개발자가 AI 결과물의 오류를 어떻게 처리할지, 지시를 실제로 실행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기사에서 VGC는 에픽게임즈 대변인이 개발자가 창작 방향을 주도하는 AI 가속 개발을 도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스위니가 밝힌 목표와 개발 지연의 부담

    PC Gamer는 팀 스위니(Tim Sweeney) 에픽게임즈 CEO가 AI 가속을 위해 회사 개발자를 재배치하는 큰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PC Gamer에 따르면 스위니는 더 적은 인원으로 같은 일을 하기보다 더 많고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CEO가 밝힌 목표로, 실제 생산성이나 인력 변화로 확인된 결과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개발 지연이 일정과 예산에 주는 부담은 상장 게임사의 공시에도 나타납니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ake-Two Interactive)는 2026 회계연도 연차 보고서(Form 10-K)에서 예상하지 못한 개발 지연이 예정된 일정과 예산 안에서의 출시를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위험을 밝혔습니다. 이 공시는 테이크투의 사업 위험을 설명한 자료로, 에픽게임즈 프로젝트의 예산이나 지연 비용을 다루지 않습니다.

    Play Signal은 AI 활용이 제작 속도를 더하거나 창작과 작업의 한계를 뚫어 내는 쪽으로 쓰여야 한다고 봅니다. 보도로 전해진 회사 측의 목표 설명과 구분해, Play Signal은 출시가 늦어진 이번 프로젝트에서 AI가 그중 속도의 한계를 넘는 데 쓰이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품질과 개발 속도가 맞서는 구도에서 Play Signal은 품질을 더 중요하게 보지만, 산업의 생리를 생각하면 개발을 기약 없이 늘리는 것도 문제라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이번 전환을 두고도 어느 한쪽으로 완전히 기운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자료